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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영·유아 마스크 해제 “언어발달 위해 필요” “돌봄 교사도 풀어야”

e글중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방역 당국이 영·유아의 실내 마스크 해제를 우선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영·유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검토할 때 그 대상과 시기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 실내 마스크 해제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마스크를 쓰면 상대의 입 모양이 보이지 않고 말소리가 명확히 들리지 않아 어린이들의 언어와 정서, 사회성 발달이 더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보육특별자문단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자는 영·유아”라며 마스크를 쓴 채 이뤄지는 상호 작용과 체험 활동의 부족으로 뇌 발달이 지연될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위성순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역시 “아이들은 표정이나 입 모양과 같은 비언어적 행동으로 언어를 배우고 감정을 느낀다”며 “1세부터 마스크를 썼던 유치원생이라면 정서·언어·사회성 측면에서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영·유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관련해 특정 연령 대상이 아닌 어린이집, 유치원 등 일부 장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령별로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면 해제 대상과 비해제 대상이 섞여 있는 장소의 경우 마스크 해제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마스크 써 발음 뭉개져”

“한참 말 배울 때 마스크 써서 말은 하는데 발음 뭉개지고 입 모양 만들 줄 몰라.”

“체험 활동에서도 눈만 보이니 도움이 안 돼”


# “아직은 시기상조”

“만약 코로나 걸려서 잘못되면?”

“후유증 남으면 어떡하려고.”


# “전면 해제 필요”

“어른 입 모양을 못 봐서 그러니 어른도 마스크 안 써야.”

“함께 생활하는 교사도 포함해야.”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아 온라인 여론의 흐름을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넷(joongang.joins.com)에서 만나보세요.



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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