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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판공실 대변인 "대만과 평화적 통일 노력할 용의"

中 대만판공실 대변인 "대만과 평화적 통일 노력할 용의"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의 마샤오광 대변인은 21일 "중국은 대만과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 대변인은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조국은 반드시 통일돼야 하고 통일은 필연"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만과의 평화적 통일에 방점을 둔 이런 언급은 중국이 그동안 강조해온 통일에 무력 사용도 불사한다는 기본 입장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마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중국의 영토 수호 의지는 확고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대만이 종교의 자유를 포함해 그들만의 생활방식이 존중되도록 보장하는 "본토와 다른 사회 시스템"을 가질 수 있지만, 여기에는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보장하는 전제조건이 달린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1997년 영국으로부터 돌려받은 홍콩과 마찬가지로 대만에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은 중국의 일국양제 구상에 반대 입장이다. 특히 2020년 사실상 중국 당국의 강제 조치로 홍콩에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대만에서 홍콩식 일국양제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대만은 오로지 대만 국민만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맞선다.
차이 총통은 그동안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대화를 시도해왔으나, 중국이 이를 거부해왔다. 전임 마잉주 대만 총통은 2015년 싱가포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한 바 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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