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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관저 인근서 분신 추정 사건…"아베 국장 반대" 문서 발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진이 도쿄의 한 추모소에 놓여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에 대한 일본 내 반대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장에 반대하는 시민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일본 총리관저 인근 도로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남성은 의식 불명이며 중태 상태다.

화상을 입은 남성 근처에서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놓여 있었다고 수사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청은 이 남성이 국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도통신이 지난 17∼18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60.8%로 찬성(38.5%)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지난 7월 8일 오전 나라현 나라시에서 가두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숨을 거뒀다.



홍수민(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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