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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잡화거점 中이우 "코로나 감염자 접촉 신고하면 99만원"

세계 잡화거점 中이우 "코로나 감염자 접촉 신고하면 99만원"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전 세계 잡화 거점인 중국 저장성 이우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파격적인 장려금을 내걸었다.

이우시 방역당국은 20일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5천위안(약 99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통해 신고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장려금을 지급하며 밀접 접촉자 본인이 아닌 제삼자가 신고해도 지급 대상이 된다.
다만 중복 신고된 경우 최초 신고자에게 지급되고, 방역당국이 사전 인지한 경우에는 지급하지 않는다.
이우는 세계적인 잡화 생산·판매 거점 도시다. 전 세계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품 소비량의 80%는 이우에서 생산된다.
신고 장려금제 시행은 연말 특수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경제적 타격이 클 것을 우려한 선제적 조처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 연임을 결정지을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방역 통제가 강화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앞서 이우는 지난달 2일 첫 감염자가 나온 뒤 같은 달 10일까지 482명의 감염자가 나오자 11일부터 열흘간 도시를 봉쇄한 바 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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