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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안철수, 순흥안씨 추원단 참배…“제 마음 다지는 곳”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일 오전 자신의 본관인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안씨 추원단을 찾아 참배 후 문중 사람들과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첫 행선지로 자신의 본관인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안씨 추원단을 찾아 참배했다.

안 의원은 20일 오전 순흥안씨 선조들을 모신 추원단에 도착해 삼베 두루마기로 갈아입고 문중 사람들과 함께 절을 하고 잔을 올리며 참배했다.

안 의원은 성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북 영주가 제 뿌리”라며 “여기가 선영이 있는 곳이어서 정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또 국가적으로 여러 고비가 있을 때마다 찾아뵙고 제 마음을 다지고 있는 곳이다. 저희 조상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그런 곳”이라며 첫 행선지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일 오전 자신의 본관인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안씨 추원단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의원은 당권 의지를 재차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정치입문 10주년에서도 밝혔듯이, 지금 정말로 중요한 게 당이 혁신하고 제대로 총선에서 승리해야지 진정한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대한민국을 리빌딩(재건축)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이 원하는 게 그거 아니겠나”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거다. 그런 전체적인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오늘 또 그 각오를 다지러 제일 먼저 이곳에 왔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18일 정치 입문 10주년을 맞아 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제 앞에는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사실상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 의원은 이날부터 오는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지지세 구축에 나선다. 추원단 참배 이후 구미와 대구를 찾아 금오공대와 경북대에서 기업가 정신과 산업혁명시대 초격자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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