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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대한민국 대표해 외교활동 중...野, 예의 지켜달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법안 네이밍이나 공고에 있어 야당에 뒤쳐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정책의 내용뿐 아니라 어떻게 국민들께 제대로 알릴지 각별히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후 처음으로 주재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여러차례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정기국회 100대 입법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등 민생 정책 이슈를 주도하고자 노력했지만 여러가지 당 안팎의 사정으로 인해서 이런 법안ㆍ정책들이 효과적으로 국민들께 전달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외교활동 중일 땐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고 특히 대통령의 순방활동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삼가해왔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더구나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장례식 참석과 조문을 위해 가계신 대통령에 대해 이런 저런 금도에 넘는 근거없는 비판을 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불과 몇달 전에는 집권당이었고 대통령의 외교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을텐데 외교활동 중에라도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외교 선수에 대한 응원과 예의를 지켜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국회 연금개혁특위위원장직을 겸임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위원장 경험이 있는 제가 맡아 시간을 아껴서라도 연금개혁을 같이 하려고 한다”며 “연금개혁은 지속적으로 오래 해야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의지를 가진 의원들이 오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했던 지난 5년 간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연금개혁 관련해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는 건 대단히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방위 소속 신원식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감 증인 출석을 요구한데 대해선 “더 자세히 알아보고 전직 대통령 예우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경희(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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