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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계 “부동산 전망 어두워”

건설비 뛰는데 가격 인하 압박

주택건설업계가 향후 주택시장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는 비싼 토지 가격과 인건비에도 불구 신규 주택 가격 인하의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CNBC에 따르면 9월 주택건설지수(Homebuilder Sentiment Index)가 46으로 집계됐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이 지수는 전월치 49와 비교해 3포인트나 떨어졌고, 전문가 예상치인 47도 밑돌았다.
 
특히 주택건설지수는 9개월 연속 하락해 건설업계 우려를 키우고 있다. CNBC는 이 지수가 50 이하일 때는 주택건설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지수가 계속 하향곡선을 보임에 따라 향후 신규주택 공급 환경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NAHB는 모기지 이자 인상, 인건비 인상, 건축자재비 인상 등이 건축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전체 주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동시에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면서 신규주택 공급가격도 인하 압박도 커졌다.  
 
실제 건설업자 약 25%는 모기지 이자 인상과 맞물려 신규주택 가격을 낮췄다고 답했다. 상당수 건설업자는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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