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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에 눈 돌린 태국…"7년내 달 궤도에 위성 진입 목표"

새 발사대 공개…"우주 관련 산업이 중진국 함정 탈출에 도움"

우주산업에 눈 돌린 태국…"7년내 달 궤도에 위성 진입 목표"
새 발사대 공개…"우주 관련 산업이 중진국 함정 탈출에 도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우주산업을 꼽고 육성에 나섰다. 7년 이내에 위성을 달 궤도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은 지난 16일 달 탐사선 등의 우주산업 임무 수행을 위한 새 발사대를 공개했다.
NIA는 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을 우주에서 찾아야 한다며 향후 7년 이내에 달 궤도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NIA는 우주산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태국 정부는 우주 관련 산업이 국내 다른 산업의 성장을 가속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략적으로 우주산업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NIA는 "우주를 향한 경쟁에 뛰어들려는 노력은 단지 우주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우주산업은 이미 300억밧(1조3천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NIA는 설명했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이를 통해 1조달러(1천391조원) 규모의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빼어난 자연경관 등을 바탕으로 경제 규모를 키웠으나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경제가 휘청거렸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해외관광객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달했다.
정부는 선진국 도약을 위해 기존 주요 산업인 관광, 농업 외에 차세대 자동차, 의료·바이오, 로봇, 물류 산업 등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우주산업을 또 하나의 전략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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