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임 무용원…우리 춤 ‘덩실덩실’…28기 이정임 무용단 모집
2세~3세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
주류사회 공연 및 수상 활동 ‘활발’
우리나라는 예부터 가무를 즐기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배경에도 춤을 좋아하는 특징이 잘 반영되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많다.
덩실덩실 춤추는 춤사위와 한국무용 특유의 박자, 얼과 정신은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 수련해야 계승할 수 있다.
이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이정임 무용원(Jung Im Lee Korean Dance Academy, 원장 이정임)’에서는 제28기 청소년 무용단원을 모집한다.
이정임 무용원은 한인 어린이 및 청소년 2세~3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름답고 정겨운 한국의 풍속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검무, 화관무, 열두발 상모돌리기, 부채춤 등을 이 원장이 직접 지도한다.
한국 무용계의 2세로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이정임 원장은 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로 무용가 임미자 씨의 조카로 한국무용을 전수받아 임미자 무용학원 무용교사로 근무하다 1991년 미국으로 왔다. 이후 1994년 이정임 무용원을 세우고 28년째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전수해오고 있다.
특히 이정임 무용원은 한국 무용을 배운 단원들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다양한 미국 내 공연 활동에 참여토록 해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와 타민족들에게 알리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로컬 공연 행사뿐만 아니라 LA타임스 북 페스티벌과 디즈니랜드, 시월드, LA 도로시 챈들러 뮤직센터, 포드 극장 등 주류사회 단체에서 초청을 받아 한국무용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커뮤니티 봉사활동 및 공연 예술 활동을 통해 대통령 봉사상, 캘리포니아 주 및 의회, LA카운티, 시정부 등 각 단체로부터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사회 공연 활동을 통해 봉사한 한인 청소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이 원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한인 자녀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우러난다. 결국 자기 문화를 사랑하면 자신도 사랑하고 그러면 공부도 더 열심히 한다. 한국무용을 가르치는 것은 그런 면에서 아주 훌륭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임 무용원은 부에나파크 축제, 한인타운 축제, 오렌지카운티 축제, 아시안 축제 공연을 앞두고 있다. 킨더가든부터 고교생이 그 대상이며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무용단원 모집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213)487-2957
▶주소: 2500 W. 8th St #201.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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