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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中 리잔수 만찬…"韓中, 황금의 미래 30년 열자"

김진표(왼쪽) 국회의장이 16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초청 만찬에서 리 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을 국회의장 공관 만찬에 초청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만찬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으로, 한국과 중국은 '복이 있으면 함께 누리고,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감당해야 하는(有福同享 有難同當·유복동향 유난동당)'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 위원장의 방한이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우리 국회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리 위원장이 중추절 밤에 고향을 그리며 지은 강반사향(江畔思鄕)이라는 시가 생각난다"며 "먼 길을 달려 온 만큼 한국의 전통음식과 공연을 즐기고 고향의 정취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시는 리 위원장이 2004년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 밤에 하얼빈 시내에 흐르는 쑹화강 강가에서 고향을 그리며 직접 쓴 것이라고 국회의장실은 전했다.

리 위원장은 답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발전해서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의 황금 30년을 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김진표(오른쪽) 국회의장과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이날 만찬에는 한중 우호 관계와 화합을 기원하는 성격의 비빔밥과 '극진한 대접'을 상징하는 궁중신선로 등이 준비됐다고 한다. 한중 전통악기 합주팀이 양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모리화를 연주했고, 영화 '첨밀밀'의 OST인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가수 안재욱이 번안해 불렀던 중국가요 '친구(朋友)'도 공연됐다.

김 의장은 만찬이 끝나고 리 위원장에게 분청사기 상감 보리문 항아리를 선물했다. 태토(胎土) 위에 백토로 표면을 마무리한 분청사기 항아리로, 우리나라 도예의 독창적 기법인 상감 기법을 활용해 보리문을 장식한 작품이다. 중국에서 보리는 국부민강(國富民强)을 상징한다.

리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송학연년' 중국화를 선물했다. 소나무, 학, 샘물을 표현한 이 그림은 양국 우호가 영원토록 변하지 않기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만찬에는 양전우(楊振武)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吳玉良)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徐紹史)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등도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영주 부의장,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석기 사무총장, 백혜련 정무위원장,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박정·이재정 의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박경미 의장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경제계에서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황득규 삼성전자 사장 등이 자리했다.




김다영(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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