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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최근 아제르바이잔 공격으로 최소 135명 사망"

아제르군, 전사자 71명 집계…휴전 합의 후 교전은 소강상태

아르메니아 "최근 아제르바이잔 공격으로 최소 135명 사망"
아제르군, 전사자 71명 집계…휴전 합의 후 교전은 소강상태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최근 이어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상자가 양측을 합쳐 2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이날 의회에 참석해 "이번 주 아제르바이잔과 전투로 아군 13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파시냔 총리는 "현재 교전은 멈춘 상황이지만, 중상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최근 교전으로 인한 전사자 수를 71명으로 집계했다.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 문제를 두고 2020년에도 전면전을 치른 바 있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군대는 13∼15일 국경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였었다.
2년 전의 전면전 양상이 재개될 것을 우려한 러시아, 터키, 유럽연합(EU), 미국 등 관련국들이 서둘러 중재에 나서면서 15일 일단 휴전이 성립됐다.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전쟁에서 친(親)아르메니아계 자치 정부가 장악하고 있던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대부분 지역에서 아르메니아 세력을 몰아내고 해당 지역을 장악했다.
양측 교전으로 약 6천600명이 사망한 이 전쟁은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마무리됐다.
러시아는 양측의 충돌 방지를 위해 5년간 나고르노-카라바흐에 2천 명 규모의 평화 유지군을 배치했다.
이후로도 이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는 등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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