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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BS 정치적 편향성 시민들 공감…공정성 확보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TBS(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돼있고, 정치적 편향성이 개선되길 바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TBS와 관련한 시의 입장을 묻는 이종배 국민의힘서울시 의원의 질문에 "공영방송으로서 독립 재단화됐기 때문에 위상에 걸맞은 공영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기능이 쇠퇴한 교통방송으로서의 기능도 이번 기회에 새롭게 정리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공영방송의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TBS 예산을 축소한 데 이어 내년도 TBS 예산 삭감도 추진 중이다. 시는 최근 시의회에 내년도 TBS 출연금을 약 232억원으로 편성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출연 동의안'을 제출한 상태다. 올해 출연금 320억원보다 88억원 줄어든 규모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도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폐지하는 내용의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발의한 상태다.

오 시장은 서울시 '반지하 퇴출 정책'의 현실성을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의원의 질문에는 "현재 반지하 주택이 20만 가구 정도 된다"며 "그중에서 지금 하고 있는 정책만 계속하더라도 앞으로 10년간 15만 가구가 자연스럽게 멸실된다"고 말했다.



홍수민(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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