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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 카페 수익금 횡령’ 혐의 김원웅 전 광복회장 송치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지난해 11월 1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예방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카페 수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회장에게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보훈처는 올해 2월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 김 전 회장이 카페 수익금을 빼돌려 6100만원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은 횡령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나머지 금액만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당시 특정감사에서 광복회는 국회 카페 수익사업(헤리티지815) 수익금을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는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부당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6월27일부터 7월29일까지 광복회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해 김 전 회장 임기 때 독립운동가 만화출판사업 인쇄비 과다견적, 기부금 목적 외 사용, 법인카드 유용 등 합쳐서 8억원에 이르는 비리 의혹을 적발했다며 김 전 회장 등 광복회 임직원 5명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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