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 공동 다큐영화제 열린다
17일 테네시주 잭슨서 개최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DJ도 참석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국제다큐영화제는 140년 전통의 흑인 대학교 '래인 칼리지'와 LA에서 활동 중인 한인 2세 크리스토퍼 이 감독이 함께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총괄 감독인 이 감독은 "아무도 들어보지 못한 작은 도시지만 중요한 흑인 역사가 심겨 있는 곳에서 이번 영화제를 열게 돼서 기쁘다"며 "한인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개최됐다. 앞으로도 다문화적인 행사와 교육을 목적으로 국제다큐영화제가 전 세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다큐영화제에는 전 세계에서 약 50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다수의 오스카상 후보작들도 상영될 계획이다. 유명 할리우드 프로듀서, 감독 및 엔터테이너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또 이번 영화제는 한국에서 유명한 EDM DJ '한민(사진)'이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 감독이 제작한 한국의 전쟁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영상도 상영되며 버지니아의 한국태권도단 'MBA 마제스트(Majest)' 팀도 참석해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DJ 한민은 "잭슨은 비록 작은 도시지만, K팝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에서 오랫동안 주목받고 있는 EDM을 한국식으로 표현해 선보일 기회가 생겨 큰 자부심도 생기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의: 웹사이트( lanedocfest.org/)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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