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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희씨 ‘생명의 길’ 출간

70세 맞으며 그간 작품 모아 출간
1980년 도미, 살아온 이야기 글로 풀어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이옥희씨가 시·수필집 ‘생명의 길’(path of life·사진)을 출간했다.  
 
1952년 경북 월포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70세를 맞으며 그동안 써 두었던 글들을 책으로 출간했다. 1980년 남편, 딸과 함께 도미한 이 작가는 현재까지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거주하며 오랜 세월 타관 땅, 이국에서 병고를 안고 달려온 이야기를 글로 풀어냈다. ‘롱아일랜드의 봄’, ‘플러싱 차이나타운’ 등에 뉴욕에서 거주하며 느낀 작가의 소회가 담겨 있다.
 
이 작가는 “제 시 중 하나인 ‘민들레홀씨’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민들레홀씨 같은 인생이 음표와 하트, 곧 노래와 사랑으로 변해 가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책 표지에 실린 민들레홀씨 배경 그림은 그의 큰 딸 작품이다.  
 
이 작가의 작품을 추천한 김정기 시인은 ‘생명의 길’에 대해 “자연이나 사물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가 발딛고 있는 땅이 사랑의 소리임을 정확히 보게 한다”고 표현했다. 또 “인생의 굴곡 속에서 발견한 구원의 기쁨과 용서의 감격이 용해돼 그의 삶의 모습이 물씬 묻어나는 주제들은 독자에게 아름다운 삶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이번 작품이 본인의 신앙을 담은 작품이라고도 설명했다. ‘작가의 말’에서 그는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타국에서 살게 됐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곳에서 살고 있음은 하나님의 섭리하심 안에서 이뤄진 일임을 믿는다”며 “살아온 날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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