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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진 "태양풍이 달 표면水 주요 생성원인 재입증"

中 연구진 "태양풍이 달 표면水 주요 생성원인 재입증"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태양에서 방출되는 양성자와 전자 등 미립자의 흐름을 의미하는 '태양풍'이 달 표면에 존재하는 물의 주요 생성 원인이라는 학설이 중국 연구진에 의해 재차 입증됐다.
13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소 연구진은 무인 달 탐사선 창어-5호가 채취한 달 토양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태양풍이 달 표면에 수소 이온들을 충돌시킴으로써 달 토양의 광물들이 물을 얻었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창어-5호가 채취한 광물에서 태양풍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물의 평균 함량이 최소 170ppm(어떤 양이 전체의 100만분의 몇을 차지하는가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지난 10일 실렸다.
중국 연구진이 지난 6월 같은 과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달 내부에서 기원한 물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제시했는데, 이번에는 '외부 요인'인 태양풍이 달 표면수 존재의 핵심 메커니즘이라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소개했다.
또 이번 연구는 태양풍에 의한 달 표면 물의 형성과 보존이 주로 광물의 노출 시간, 결정 구조 및 성분 등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도 규명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창어-5호가 2020년 달의 오케아노스 프로셀라룸 분지에서 채취한 1.7kg의 광물 샘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학자들은 달 내부의 화산 활동, 태양풍의 달 표면 충돌, 혜성과 유성체의 달 표면 충돌 등을 달 표면 물 생성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가우주국(CNSA)은 앞으로 10년간 진행될 창어-6,7,8호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국가 승인을 획득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류지중 중국 달탐사·우주공학센터장은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샘플 채취 능력을 갖춘 창어-6호(창어-5호의 예비 탐사선)는 달 뒷면으로 갈 것"이라며 "모듈이 기본적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류 센터장은 또 현재 개발 중인 창어-7호 탐사선은 달의 남극 지역을 탐사하고, 국제 달 연구 기지를 위한 기본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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