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회복재단, 역천선생문집 목판 권14의 일부환수…사운드파인트리 후원
조선 후기 문신 늑천 송명흠 역천선생문집 목판 국내 환수
후원 기업인 ㈜사운드파인트리 사옥에서 기념식 열어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조선 영조 때, 학자이자 문신인 늑천(櫟泉)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의 역천선생문집(櫟泉文集)목판을 프랑스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후 절차를 거쳐 국내로 환수하고, 환수 기념식을 후원기업인 ㈜사운드파인트리(대표 윤재한)의 사옥에서 9월 13일 오전 11시 환수 기념식을 열었다.
![[환수기념식 장면. 가운데 오른쪽 윤재한 대표, 왼쪽 이상근 이사장. 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9/13/a3ae659f-2ef5-45ba-99e8-f02f1dfc61ad.jpg)
[환수기념식 장면. 가운데 오른쪽 윤재한 대표, 왼쪽 이상근 이사장. 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
지난 6월 문화유산회복재단의 활동에 참가한 윤재한 대표는 ”과거 반출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환수하는데 함께 하는 것은 사운드파인트리의 기업 정신인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환수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K-Heritage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판본 모습 및 문집 내용. 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9/13/7cdf63fa-703e-4203-849f-1041408275c5.jpg)
[목판본 모습 및 문집 내용. 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
저자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은 본관이 은진(恩津). 자가 회가(晦可), 호가 늑천으로 아버지는 송요좌(宋堯佐)이며, 고조부가 동춘당 송준길로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이다. 그는 영조의 사도세자 폐위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어 파직당하는 등 지조 있는 선비의 사표로 충청인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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