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회복재단, 역천선생문집 목판 권14의 일부환수…사운드파인트리 후원
조선 후기 문신 늑천 송명흠 역천선생문집 목판 국내 환수
후원 기업인 ㈜사운드파인트리 사옥에서 기념식 열어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조선 영조 때, 학자이자 문신인 늑천(櫟泉)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의 역천선생문집(櫟泉文集)목판을 프랑스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후 절차를 거쳐 국내로 환수하고, 환수 기념식을 후원기업인 ㈜사운드파인트리(대표 윤재한)의 사옥에서 9월 13일 오전 11시 환수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6월 문화유산회복재단의 활동에 참가한 윤재한 대표는 ”과거 반출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환수하는데 함께 하는 것은 사운드파인트리의 기업 정신인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환수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K-Heritage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자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은 본관이 은진(恩津). 자가 회가(晦可), 호가 늑천으로 아버지는 송요좌(宋堯佐)이며, 고조부가 동춘당 송준길로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이다. 그는 영조의 사도세자 폐위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어 파직당하는 등 지조 있는 선비의 사표로 충청인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