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선 침뜸 전문병원] “나이 오십에는 오십견, 팔십에는 팔십견?”
어깨 통증 다 오십견 아냐
자가 진단은 ‘매우 위험’
나이 오십 정도에 어깨 동결(凍結, 굳는 증상)로 인해 통증이 생기는 병명을 ‘오십견’이라 한다. 요즘은 나이 60대에는 ‘육십견’, 70대에는 ‘칠십견’이라 하고 80대, 90대 ‘팔십견’ ‘구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어르신도 많다고 한다.
강병선 원장은 “최 모 씨의 증상은 육십견이다. 처음부터 팔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잠을 설칠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어서 ‘어깨가 결렸나 보다’ ‘괜찮아지겠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아프니까 어깨와 팔을 점점 더 안 쓰게 되고, 안 쓰다 보니까 결국 못 쓰게 되는 것이 동결, 즉, 오십견”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어 “이러한 증상이 흔히 50대에 일어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십견은 병명이 아니고 병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50이라는 나이에 생겨서 ‘오십’, 어깨 ‘견’자의 뜻을 해서 오십견이다. 영어로는 ‘Frozen Shoulder’라 하고 한자로는 동결이라 표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팔이 올라가지 않고 어깨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오십견이라 진단할 수는 없다고 강 원장은 지적한다.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 어깨가 굳어서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뒤로도 돌아가지 않으며, 만약 억지로 올리면 부러질 것 같은 증상을 오십견이라고 본다”라는 것. 오십견이라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간혹 어깨결림이나 목 디스크가 원인인 경우도 있고 근육이 파열되거나 어깨 힘줄에 석회화, 즉 돌이 생긴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강 원장은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70%가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꼽히는데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그 크기가 커지면서 결국 어깨 관절염까지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오십견이니, 칠십, 팔십견이니 자가 진단하기 보다는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부항요법이나 침 치료, 침 치료가 부족하면 반드시 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강병선 침뜸 전문병원’은 LA 8가와 하버드, 만수등심 건물에 위치한다. 유튜브에서 ‘강병선’을 검색하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5-7979
▶주소: 3411 W. 8 th St.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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