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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 핵무력 명기에 "강한 유감…남북 모두에 치명적 손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실로 이동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이 핵무력을 ‘국가방위의 기본역량’으로 규정하며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춘 법령을 만든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추가적 위협 행동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격변하는 국제정세로 인해 국민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가 더 위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이번 조치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켜 남북 모두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입히며 불행을 안겨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치열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은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며 국제사회와의 약속으로, 북한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우리 정부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전진할 것이냐 다시 극한 대결로 점철되었던 과거로 후퇴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는 이 도전의 시대를 공고한 한미동맹,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력, 실용주의적인 대북포용정책을 통해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은 이제라도 상호존중의 입장에서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호혜적, 실용적 입장에서 대화와 협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 민주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초당적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람(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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