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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미일 정상, 뉴욕 유엔총회 계기 20일 양자회담 검토"

"바이든, 英장례식 참석으로 간소화 가능성…北·대만·러 등 논의"

日 언론 "미일 정상, 뉴욕 유엔총회 계기 20일 양자회담 검토"
"바이든, 英장례식 참석으로 간소화 가능성…北·대만·러 등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오는 20일 회담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직접 밝힌 만큼 일정상 회담은 짧은 대화로 간소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19일 엄수된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한 뒤 곧바로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 총회 행사에 참석하고, 이 기회에 기시다 총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18∼20일 뉴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19∼20일 유엔 총회에 참석해 일반토의에서 연설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기간에 뉴욕을 찾는 주요 정상과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유엔 총회 참석 이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뉴욕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도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일본 히로시마 개최에 대한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뉴욕회담이 성사되면 양자 회담은 지난 6월 독일 G7 정상회의 계기로 가졌던 짧은 회담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스페인에서 곧바로 이어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의 한미일 정상회담 때도 만났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5월 서울 정상회담 이후 넉 달 만에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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