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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깨끗하다는데 70명 피부병…부산 물놀이장 미스터리

부산 강서구의 한 물놀이장에서 피부염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접촉성 피부염 환자가 대거 발생했던 부산 강서구의 한 물놀이장 사태의 원인이 미궁에 빠졌다.

11일 부산 강서구 등에 따르면 강서구는 접촉성 피부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관할구역 내 물놀이장과 관련해 수질, 바닥 자재, 시설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정상 수치로 나타났다.

강서구는 지난 7월 16일부터 나흘간 이 물놀이장을 이용한 이후 두드러기, 반점 등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민원이 78건 접수되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등에 검사를 의뢰했다.

강서구는 또 7월 20일 이 물놀이장을 잠정 폐쇄했고 지난 8월 28일 결국 폐장했다.

강서구는 이에 따라 시설을 정비해 내년 여름에 물놀이장을 다시 개장할 계획이다.

또 피해를 본 주민들이 영조물(행정주체에 의해 공적인 목적으로 공여된 물건·설비) 공제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소독 장치를 추가로 구비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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