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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국 새 국왕 "평생 헌신하겠다"…왕비 커밀라, 국민사랑 받을까

[영상] 영국 새 국왕 "평생 헌신하겠다"…왕비 커밀라, 국민사랑 받을까

[https://youtu.be/FGNtCgISQYI]
(서울=연합뉴스)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가 버킹엄궁에 입성해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찰스 3세는 9일(현지시간) 첫 TV 대국민 연설에서 "평생 헌신한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약속을 오늘 여러분께 되풀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충성심, 존중, 사랑으로 영국인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부인 커밀라 파커 볼스 왕비도 새로운 역할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왕비 칭호를 받게 된 커밀라는 찰스 3세 국왕의 두 번째 부인인데요.
커밀라는 1970년 윈저성의 폴로 경기에서 찰스를 처음 만났습니다.
친구가 된 이들은 서로 호감을 느꼈지만 1973년 커밀라는 예정됐던 약혼자 앤드루 파커 볼스와 결혼했습니다.
찰스 역시 1981년 첫 번째 부인인 다이애나 스펜서와 결혼했습니다. 문제는 찰스가 커밀라를 잊지 못하고 관계를 이어갔다는 점인데요.
다이애나와 찰스의 결혼이 1996년 파경에 이르고 다음 해인 1997년 다이애나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면서 커밀라는 '국민 불륜녀'로 지목돼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찰스와 커밀라는 끝까지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찰스와 커밀라는 다이애나비 사망 후 8년이 지난 2005년 4월 9일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세기의 불륜' 커플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후 영국인 상징인 차기 왕과 왕비가 된다는 것에 영국 국민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를 의식한 커밀라는 다이애나가 받았던 왕세자빈(Princess of Wales) 호칭 대신에 '콘월 공작 부인'이라는 호칭을 사용해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2월 6일 즉위 70주년을 기념한 성명에서 "커밀라가 왕비로서 충직한 역할을 하면서 왕비로 알려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일찍 교통정리를 해준 덕분에 커밀라는 영국 왕비 칭호를 받게 됐습니다.
찰스 3세의 국왕으로 공식 선포는 10일에 이뤄집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영국 왕실 공식 홈페이지>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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