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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원 대규모 대만방문 알려진 날, 中해경 센카쿠 열도 순찰

日의원 대규모 대만방문 알려진 날, 中해경 센카쿠 열도 순찰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일본 여야 의원들이 다음달 대규모로 대만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온 날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해경 순시선을 보냈다.
중국 해경은 8일 오후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해경 1302함 편대가 중국 댜오위다오 영해 내에서 순항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해경은 몇 척의 함정이 얼마나 오랫동안 센카쿠 열도 주변을 항행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 지역이다.
중국 해경은 최근 해경선의 센카쿠 열도 주변 순항 소식을 수시로 공개하며 자국 영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명분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일본이 이른바 핵심 이익을 침해하는 듯한 발언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해경선을 보내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센카쿠에 해경선을 보낸 이날은 일본 여야 의원 20명이 다음달 8일부터 사흘간 대만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온 날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화(日華)의원간담회' 회원인 이들 의원은 전날 총회를 개최하고 10월 10일 중화민국(대만) 110주년 건국기념일(쌍십절)에 맞춰 대만을 찾기로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7월 일본 방위상을 지낸 이시바 시게루 의원과 하마다 야스카즈 의원 등 일본 의원 4명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만나자 센카쿠에 해경선을 보냈다.
또 지난 5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을 만난 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하자 바로 센카쿠 열도에 해경선을 보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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