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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엔 "러, 우크라 어린이 강제입양 우려…점령지 나체 심문도"

[영상] 유엔 "러, 우크라 어린이 강제입양 우려…점령지 나체 심문도"

[https://youtu.be/UHkODWoKKL0]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자국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있다."
일제 브랜즈 케리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차장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부모 동행 없이 러시아 점령지 혹은 자국 영토로 이동하도록 강제했다는 믿을만한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당국자들이 이 어린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한 후 러시아인 가족들에게 입양 보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또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보안 점검을 위해 우크라이나인을 심문하는 '정화 절차'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화'를 통해 나체를 강요하며 신체를 수색하는가 하면, 개인사나 가족 관계, 정치적 견해나 성향까지 꼬치꼬치 캐묻고, 모바일 기기를 뒤져 개인 정보나 사진, 지문까지 빼간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안보리에서 "러시아가 강제 이주를 통해 점령지의 합병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며 "강제 이주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개전 초인 지난 2월 말부터 최근까지 최대 160만 명 정도의 우크라이나인이 심문과 구금 그리고 강제 이주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측은 "강제 이주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안보리 발언을 통해 "러시아인들은 범죄자 정권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로 도피해오는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정다운>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UN홈페이지>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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