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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 특검법' 오늘 발의…"與 방어땐 국민 용서치 않을것"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02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 임명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허위경력·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또한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심각한 범죄”라며 “지난해 12월 당시 표를 얻으려고 대국민 사과까지 나섰던 김 여사는 지금은 ‘다 알아서 하는’ 검찰과 경찰 뒤에 꼭꼭 숨어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혐의와 불송치로 가려지는 진실에 민심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국민적 의혹을 더는 덮을 수 없다”며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는 물론이고 학위논문을 자진 철회하고 각종 법령위반 의혹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마저 성역이 된 김 여사 방어에만 급급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대승적으로 동참해 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저희가 오늘 특검을 당론으로 발의하게 될 것”이라며 “(김 여사가) 박사라고 하더니 주가조작 박사인가, 논문조작 박사인가, 아니면 학력조작 박사인가 하는 말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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