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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다음날 도로 가장 혼잡...고속도로 통행료 4일간 무료

올 추석은 당일과 다음날이 도로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올 추석 연휴 고향길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종전보다 하루 늘어난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8일부터 12일 ‘정부합동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542만대가 예상된다.

고향길 출발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다음날(11일)과 이틀 뒤인 12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날과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추석 연휴기간 교통량의 44.7%를 차지할 거란 예상이다.

고향길이나 여행길에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0.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서 버스(3.8%), 철도(3.0%), 항공(1.7%)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승용차 이용이 80% 중반대였다.

이는 국토부 의뢰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9일~13일과 23일~25일에 걸쳐 전국 1만 5121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조사를 한 결과다.
 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 자료 국토교통부

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5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목포 9시간 55분 ▶서울-강릉 6시간 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울 7시간 15분 ▶강릉-서울이 5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허용되며,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개소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 기간 중단됐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다시 시행해 9일~12일까지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무료다. 정부는 또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과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갑생(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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