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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이재명 개인당 아냐, 막가파 수준” 맹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김경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이라며 “거의 막가파 수준이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날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앞뒤 재지도 않고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검토해 보지도 않고 무작정 내지르고 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처음에는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큰소리치더니 그새 검토해보니까 공수처가 아니고 검찰로 가야 되겠다. 또 이렇게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사법적 리스크가 보이는데도 무작정 팬덤에 얹혀서 이재명 대표를 뽑아 막다른 골목에 갔고, 그 형국에서 빠져나오려는 일종의 몸부림”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개인 당이 아닌데 이재명 방탄당으로 그냥 자임했다”며 윤 대통령 고발을 이재명 대표를 위해 “방탄 참호를 파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셀프 공천했다’고 폭로한 것처럼 이 대표는 국회의원 셀프 공천하고, 당대표가 돼 방탄조끼를 하나 더 입고, 또 그 위에 당헌을 고쳐서 방탄조끼를 하나 더 만들어 3단 방탄 조끼를 입었다”라며 “그럼에도 진실의 힘이 두려운 것인지 민주당이 방탄 참호까지 팠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혁신 24’ 주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초청 세미나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꼬투리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1일 검찰이 이 대표에게 백현동·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전날 오후 검찰이 요구한 서면 조사서에 소명에 필요한 답변진술을 기재하여 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다”며 “검찰 출석 요구 사유가 ‘서면 진술 불응’‘이었던 만큼 서면조사에 응하였으니 출석 요구 사유는 소멸됐다”고 말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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