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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장관 "중러 국경지역 자유무역지대 설치 제안할 것"

러 장관 "중러 국경지역 자유무역지대 설치 제안할 것"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러시아 정부 고위 인사가 중국과 러시아 국경 지역에 자유무역지대를 만드는 방안을 중국 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및 북극 개발부 알렉세이 체쿤코프 장관은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푸위안현에서 가까운 헤이샤쯔 섬에 자유무역지대를 만드는 방안을 중국 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러시아 국영방송 R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헤이샤쯔 섬은 중국과 러시아 국경 부근의 헤이룽(黑龍)강과 우수리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삼각주의 일부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에 이뤄진 국경에서의 무관세 교역 협력과 유사한 모델이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추진될 수 있다고 체쿤코프 장관은 기대했다.
극동 개발과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가 5일부터 8일까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 문제가 논의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 행사에는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참석해 러시아 측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으로부터 대대적인 제재를 받는 와중에 중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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