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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쇄 흉기 난동에 최소 10명 사망..."일부 무작위 범행"

4일(현지시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스캐처원주 웰던 지역에서 수사관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캐나다에서 4일(현지시간) 연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캐나다 남서부의 서스캐처원주(州) 경찰은 용의자 2명이 이날 이 지역의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 웰던 등 13곳에서 잇따라 흉기 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캐나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0분에 첫 번째 흉기 난동 신고가 접수된 이후 몇 분 뒤 추가 흉기 피해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중 일부는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무작위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파악되지 사상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4일 캐나다 경찰이 연쇄 흉기 난동 사건 두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찰은 용의자를 데미안 샌더슨(31)과 마일스 샌더슨(30)이란 두 남성으로 특정해 신원을 공개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와 이들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무장한 채 검정색 닛산 로그 차량을 타고 도주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역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에 머물며 집 안에 방문객을 들이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검문소를 세우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낯선 이를 승용차에 태우지 말라고 강조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내고 "끔찍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우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당국의 관련 정보를 예의 주시하라"고 전했다.

서스캐처원주의 스콧 모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 무의미한 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손실을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며 "모든 서스캐처원 주민들이 희생자들, 유가족들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



임선영(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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