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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태풍 ‘힌남노’ 피해 입은 병역의무자 입영일자 연기 가능

이기식 병무청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병무청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가 입영 일자 등의 연기를 희망할 경우 연기가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기대상은 태풍의 영향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로, 병역(입영)판정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및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연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연기 기간은 병역판정검사 또는 입영 일자로부터 60일 범위 내이며, 연기신청은 전화(1588-9090) 또는 병무청 누리집(민원 포털) 및 병무청 앱 민원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9월 5~6일 실시하는 병력동원훈련소집은 이미 일괄 연기 조치됨에 따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연기가 해소된 이후에는 현역병 등은 가까운 일자에 입영 등이 가능하고, 동원훈련의 경우 재입영 또는 동미참훈련으로 전환된다.

또 병무청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 병역판정검사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6개 검사장(부산청, 대구경북청, 광주전남청, 대전충남청, 경남청, 중앙신체검사소)의 병역판정검사를 일시 중단한다.

병역판정검사 일시 중단으로 인하여 해당일자에 검사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는 희망하는 검사일자를 최대한 반영하여 병역판정검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의무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번 조치로 병역의무자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경우 신속하게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복구 후 안정된 상태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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