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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하위변이 BA.5 우세 현상 심화"…새 백신 효과 주목

WHO "하위변이 BA.5 우세 현상 심화"…새 백신 효과 주목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이인 BA.5의 전 세계적 우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최근 BA.5 등 하위변이를 표적으로 개발된 새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이 속속 도입하는 상황이어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BA.5의 기세가 조만간 수그러들지 관심을 끈다.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부터 8월29일 사이에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로 수집된 코로나19 발병자 염기서열 13만8천779건 가운데 13만8천236건(99.6%)이 오미크론 및 그 하위변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한 전파력 및 면역 회피 특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의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GISAID에 제출된 발병자 염기서열 가운데 BA.5의 비중은 지난달 7∼13일 72.4%였던 것이 같은 달 14∼20일에는 78.2%까지 늘었다. 7월까지만 해도 이 변이의 점유율은 60% 후반대였다.
또 다른 하위변이인 BA.2 계통은 같은 기간에 2.7%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했다.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는 세계 각국에서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GISAID의 염기서열 분석에서는 아직 비중 있는 수치를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고 WHO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과 그 하위변이를 겨냥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는 국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영국은 지난달 15일 모더나가 개발한 2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보다 주사했을 때 오미크론 및 하위변이에 대해 더 높은 항체 농도를 나타내는 백신이다.
스위스도 같은 달 19일 모더나의 2가 백신 사용을 허가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화이자와 모더나의 2가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사용된다.
모더나는 지난 6월 기존 백신으로 1·2차 접종 및 부스터샷을 받은 뒤 사람이 2가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8배 증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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