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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인 브랜다 린씨 어바인 시장 출마

사이먼 문씨 등 4명과 경쟁
시정 감시 비영리단체 창립
“윤리적 지도자 필요한 때”

브랜다 린 후보

브랜다 린 후보

오는 11월 8일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2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했다.
 
시 전체 유권자가 직접 선출하는 어바인 시장 선거에 한인 후보 2명이 동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본지에서 소개한 사이먼 문 어바인 온누리교회 목사에 〈본지 7월 28일자 A-12면〉 이은 또 다른 한인은 브랜다 린(사진) 후보다.
 
린 후보의 부모 이동연·이애경씨는 1970년대 한국에서 이민 왔고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은퇴했다. 린 후보의 한국 이름은 이윤진이지만, 대만계 남편 루크 린과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랐기 때문에 한인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는 재선에 도전하는 파라 칸 현 시장, 린과 문 후보 외에 총 5명이다.
 
린 후보는 출마 동기에 관해 “현재 시 지도부는 시의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하게 주민의 시정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시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에게 귀를 기울일 때,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다. 우린 시청을 바꿔야 하며, 윤리적인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라고 밝혔다.
 
린 후보는 공원, 레크리에이션,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관장하는 시 커뮤니티서비스위원회 커미셔너로 2년 동안 봉사했다. 그는 시 관련 이슈를 파헤치는 비영리단체 ‘어바인 워치독’의 공동 창립자다. 린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거의 모든 시의회 회의를 지켜봤다. 지금 우리 시엔 책임감 있는 개발, 주민들의 신뢰 회복, 도덕적인 리더십 확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린 후보는 지난달 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직후, 이해 충돌 가능성을 들어 어바인 워치독을 떠났다.
 
린 후보는 후보 등록 서류에 자신을 ‘법률사무보조원(파라리걸), 어머니’라고 소개했다. 린 후보는 어바인에서 태어나 초, 중, 고교와 대학교(UCI)를 모두 어바인에서 다녔다. 현재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린 후보는 내일(3일) 오전 9시30분 자원봉사자,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출정식을 갖고 참가자들에게 푯말, 홍보물, 티셔츠 등을 나눠준다. 출정식 장소는 캠페인 웹사이트(brandalinformayor.com/event/kickoff)에서 등록하는 이에게 한해 알려준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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