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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혜경 송치에 "김건희는 잇단 무혐의...답정너 수사 유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성준 의원이 31일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용에 관한 수사와 관련해 “무리한 송치”라며 “경찰의 답정너 수사는 매우 유감스럽다”는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 22일 오후 국회박물관 내 체험관에서 열린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의 출판기념회에서 저자 박 의원으로부터 책을 소개 받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 대변인은 “경찰이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송치한 근거라는 것이, 김 여사가 16건 180만원 법인카드 사용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여사는 카드는 쓴 적이 없고, 음식물 구입에 법인카드를 쓴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여사 수행책임자도 모르게 김 여사의 동석자 식비를 배 씨와 제보자가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그들의 대화 녹음에 또렷이 등장한다”며 “그런데 공동정범이라니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130회가 넘는 압수 수색과 방대한 수사자료, 장기간의 수사는 모두 요식행위였나”라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씨가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 대변인은 “증거를 철저히 무시한 수사는 김혜경 여사를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모욕주고 괴롭히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잇달아 줄줄이 ‘무혐의’ 결론을 내는 것과 정말 대비된다”고 비교했다

그는 “정치 검찰도 모자라 경찰마저 불공정한 수사로 사법 정의를 파괴하고 있는데 대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논평을 마쳤다.

앞서 경찰은 31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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