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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유지어터

“다이어트는 끝나고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신조어 ‘유지어터’가 생겨난 이유다.  
 
‘유지어터’란 ‘유지하다’와 ‘다이어트’의 합성어로 체중 감량 후 그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이들을 말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다. 수많은 연예인 기사 중 ‘○○○의 다이어트 비법’은 큰 기대가 없어도 꼭 한 번은 읽게 되는데, 그에 못지않게 ‘△△△의 유지어터 비법’도 많이 찾는 이유다.
 
눈물의 다이어트 고개를 넘어 원하는 몸무게로 감량했다 하더라도, 한순간 방심하면 곧바로 요요 현상이라는 함정에 빠진다. 체중 감량 방법 중 적당한 운동 없이 음식물 섭취를 극도로 자제해 살을 뺐을 경우, 체중이 일시적으로 빠진 듯했다가 원래 체중으로 급속하게 돌아오거나 그 이상으로 불어나는 현상이다.  
 


장난감 ‘요요’가 아래로 내려갔다가 빠르게 원래 위치로 올라오는 모습과 비슷해서다.
 
외모지상주의에 발목 잡혀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감사와 행복을 먼저 느끼기보다 식탐과의 갈등 때문에 짜증부터 난다면, 그래서 균형 잡힌 식사를 등한시하다 어느 순간 건강을 망친다면 이보다 멍청한 짓은 없다.  
 
하지만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일은 건강의 최우선 요건이다.  
 
모든 성인병은 비만에서 시작된다.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터, 그리고 유지어터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패도 성공의 한 여정’이라 생각하는 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체중계 숫자가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좌절할 게 아니라 초심을 유지하며 처음 세운 계획을 꾸준히 유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천고마비 계절에 더 유념해야 할 것이다.

서정민 /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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