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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중국 경제사령탑 전면 개편 예상

"류허 후임에 허리핑, 리커창 후임에 후춘화·왕양 거론"

블룸버그, 중국 경제사령탑 전면 개편 예상
"류허 후임에 허리핑, 리커창 후임에 후춘화·왕양 거론"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블룸버그 통신은 1일 중국 경제 사령탑이 전면 개편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은 중국 공산당의 암묵적인 퇴직 연령에 따라 리커창 총리, 류허 부총리, 이강 인민은행 총재, 궈슈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류쿤 재정부장 등의 교체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신임 총리는 10월 16일 개막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마지막 날에 확인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관급 경제 관료는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승인을 받고 나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청년실업률이 20%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 사령탑의 교체가 이뤄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통신은 그러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경제 정책 방향을 정하고 세부 계획을 경제팀에 맡기는 경향이어서 새 경제사령탑은 시 주석과의 긴밀한 유대를 가진 인물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류허 부총리의 후임이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류허는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서 경제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적어도 경제 분야에선 상급자인 리커창 총리보다 영향력이 더 컸기 때문이다.
류 부총리는 올해 70세로 퇴진 연령인 68세를 이미 훨씬 넘겼다.
시 주석이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라는 관례를 깨고 '3연임'에 도전하고 있지만, 류 부총리는 이 관례를 넘기 힘들다. 류 부총리의 후임은 내년 3월 전인대에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서치 회사 트리비움 차이나의 애널리스트들은 류 부총리의 후임자가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관리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5년 이상 중국의 경제 정책 궤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이 류 부총리 후임일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허 주임은 올해 67세다.
2012년 시작된 시 주석의 집권 기간 집단지도체제가 크게 약화하고 1인 체제가 강화된 탓에 리커창 총리의 역할은 이전 총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 때문에 리 총리는 재임 기간 중소기업 일자리 증가, 세금 인하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쏟아왔다.
리 총리 후임으로는 부총리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 경험이 있는 후춘화 부총리와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거론된다. 이외 시 주석의 측근인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는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내년 3월이면 장관급 정년인 65세가 되고, 류쿤 재정부장도 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 총재의 후임으로는 판공성 인민은행 부총재와 인용 전 인민은행 부총재가 거론된다. 인용 전 부총재는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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