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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크라전 제재 보복?…러, 프랑스에 "가스공급 완전 중단"

[영상] 우크라전 제재 보복?…러, 프랑스에 "가스공급 완전 중단"

[https://youtu.be/0zXpW0bu1So]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대금 지불 문제로 프랑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통보했습니다.
당일 오전에 가스 공급을 줄인다고 했다가 하루도 안 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방침을 바꾼 것인데요.
AFP,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다음 달 1일부터 가스 대금을 다 받을 때까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에 통보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가스프롬은 이날 기준으로 7월분으로 공급한 가스에 대한 대금 전액을 수령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령에 따라 해외 가스 구매자가 계약 조건대로 전액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추가 가스 공급은 금지된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가스프롬은 이날 오전 엔지에 계약 적용에 관한 당사자 간 의견 불일치로 이날부터 가스 공급을 줄이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엔지는 가스 공급 축소 통보를 받은 뒤 성명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물량을 이미 확보해놨다"며 "가스프롬의 공급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물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도 강구해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독일 등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낮은 편이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전날 올겨울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최악의 경우 에너지 배급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가스프롬은 다음날(31일)에는 독일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내달 3일까지 차단한다고 밝히기도 해 겨울을 앞두고 유럽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 국가들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정다운>
<영상 : 로이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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