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특검, ‘초동수사 부실 의혹’ 전익수 9시간 반 조사…수사 마무리 수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고(故) 이예람 중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초동수사 부실'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실장은 이번이 3번째 소환 조사다. 뉴스1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초동수사 부실 의혹을 받고 있는 전익수(52·준장)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특별검사팀에 세 번째로 출석해 약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쯤부터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7시30분까지 9시간30분가량 동안 조사했다.

전 실장은 전날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오늘도 마지막까지 잘 협조하겠다. 성실히 답변드리겠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비판은 정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해야 한다. 그런데 군인권센터는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에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군검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지도록 지휘한 혐의(직권남용·직무유기)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24일과 27일에도 전 실장을 피의자로 소환조사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확인하려고 준비했던 건 다 마무리됐고 다시 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검 수사를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특검팀은 그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실장의 신병처리 방향 및 기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사 사건 초동 부실수사의 핵심 윗선으로 지목받는 전 실장은 국방부 검찰단 수사에서 ‘증거부족’으로 불기소됐다. 하지만 이 중사 유족 측은 군의 부실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특검을 요구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비행단 군검찰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고 이 중사가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조사를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 부실 수사 논란이 일자 뒤늦게 국방부가 수사에 나서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고, 이에 올해 6월 특검 수사가 시작됐다.

특검팀의 수사가 종료되는 12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는 점을 고려해 그 이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