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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만군, 이번엔 돌 대신 실탄 쐈다…중국 드론에 첫 경고 사격

[영상] 대만군, 이번엔 돌 대신 실탄 쐈다…중국 드론에 첫 경고 사격

[https://youtu.be/jYBlu6l-siE]

(서울=연합뉴스) 대만군이 30일 대만 영역으로 들어온 중국 드론(무인기)을 향해 실탄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대만군 진먼방어사령부는 "무인기 1대가 30일 오후 5시59분(이하 현지시간) 얼단(二膽) 지구의 해상 통제 구역 상공에 진입하자 '실탄 방어 사격'을 했고, 무인기는 오후 6시께 (중국)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중국과 대만의 갈등 심화 국면에서 대만군이 중국 드론을 향해 이 같은 경고 사격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경고 사격에 앞서 이날 오후 다단(大膽), 얼단, 스위(獅嶼) 등 진먼 섬 주변 섬에서 민간용 무인기 3대가 대만군에 발견됐는데요. 대만군이 신호탄 사격을 하자 무인기는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습니다.
그 이후 무인기 1대가 다시 얼단 지구 해상 통제 구역 상공으로 진입하자 대만 군이 절차에 따라 1차 경고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무인기가 떠나지 않자 대만군은 '실탄 방어 사격'을 했고 해당 무인기는 약 1분만에 다시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사격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0일 오후 "적시에 강력한 조처를 해 중공 무인기를 제압하라"는 지시를 군에 하달한 데 이어진 대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샤먼시와 불과 3.2㎞ 떨어진 곳에 있는 진먼섬은 대만 안보의 최전선이지만 대만 본섬과 멀어 대만으로선 방어가 매우 어려운 조건입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된 이후 진먼섬과 부속 섬에 날아드는 중국 드론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2일 이후 중국 드론이 23차례 출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정치인이 또 대만을 방문했습니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인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가 전날 밤 사흘 일정으로 대만을 찾았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해 이달 들어 미국 정치인으로는 다섯 번째 대만 방문입니다.
듀시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공장과 협력할 공급업체를 유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로이터·웨이보·대만 국방부 군사뉴스통신사 유튜브·@Wenyee_Lee 트위터·@Tricolour_First 트위터·Reticent Veterans Film Ltd 유튜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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