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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자유치 고삐…투자 안정화 4개 방안 발표

中 외자유치 고삐…투자 안정화 4개 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외자 유치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올해 '제로 코로나' 정책과 그에 따른 도시 봉쇄, 부동산 위기 등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 안정화와 투자 촉진에 나서고 있다.
31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제22회 국제투자무역박람회 기자회견에서 궈팅팅 상무부 조리(차관보)는 외자 유치 4개 방안을 발표했다.



궈 조리는 먼저 외국인 투자 안정화를 위한 새 정책과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 등과 관련된 혁신 기술에 대한 외국인 투자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특별 정책을 도입해 제조 및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외자 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주요 국제전시회 등의 개최를 늘리고 더 많은 외자기업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다국적 기업의 중국 현지 투어 행사를 더 자주 마련하고 국제행사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서부와 동북부, 중부 지역으로 외자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궈 조리는 아울러 포럼과 화상회의 등을 통해 외자기업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시스템을 갖춰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무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와 협력해 외국인투자법을 포함한 각종 법률을 제·개정해 외자기업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제스처는 올해 들어 제로 코로나 정책과 도시 봉쇄 등으로 공급망이 훼손되고 소비가 급감하면서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중국 탈출이 가시화되자 나온 조치로 보인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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