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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스키, 유튜브 CEO 되기 전 구글 떠나 테슬라 가려 했다"

블룸버그 기자, 출간 앞둔 저서에서 주장

"워치스키, 유튜브 CEO 되기 전 구글 떠나 테슬라 가려 했다"
블룸버그 기자, 출간 앞둔 저서에서 주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CEO에 오르기 전에 일론 머스크 소유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2인자로 옮겨가려 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크 베르겐 블룸버그 테크놀러지 비즈니스 기자는 조만간 출간될 '좋아요, 댓글, 구독 : 세계 지배 과정에서 유튜브의 혼란스러운 내부'(Like, Comment, Subscribe: Inside YouTube's Chaotic Rise to World Domination) 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워치스키가 테슬라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옮겨가는 것에 대해 협의했었다고 밝혔다.
워치스키는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관여해왔다.
1998년 페이지와 브린이 구글을 창업했을 때 차고를 사무실로 내줬고, 여동생은 브린과 결혼했다.
그는 구글 제품관리 담당 수석부사장과 광고 담당 수석부사장을 거쳐 2014년 2월 유튜브 CEO에 올랐다.
베르겐 기자는 저서에서 워치스키와 가까운 사람들을 인용해 당시 광고 담당 수석 부사장이었던 그녀가 더 높은 직책을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글 인사책임자였던 라즐로 복은 "페이지(공동창업자)는 (구글 경영에서) 물러날 계획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면서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순다르 피차이(현 CEO)에게 구글을 넘길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지는 워치스키가 유튜브로 옮기면 자신의 후임자를 위한 길을 쉽게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워치스키가 유튜브로 간 배경을 설명했다.
페이지는 2014년 초 피차이를 구글 CEO로, 워치스키를 유튜브 CEO로 각각 임명했다.
복은 구글을 가족 기업에 비유하며, 워치스키가 종종 페이지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고 했다.
또 페이지와 브린이 워치스키를 매우 신뢰했다고 베르겐 기자는 저서에서 전했다.
저서에 따르면 워치스키가 CEO가 된 이후 유튜브는 분사가 논의됐다.
구글은 지난 2015년 지주사인 알파벳을 설립하고, 여러 사업 부문을 분사했다.
유튜브는 이미 구글과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다른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분사될 것으로 예상됐고, 유튜브 경영진도 구글에서 분리돼 알파벳 밑으로 들어갈 계획을 하고 있었다고 베르겐 기자는 밝혔다.
워치스키도 피차이가 아니라 페이지에게 계속 업무에 대해 보고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튜브는 구글과 비즈니스가 너무 얽혀 있어 결국 남는 것으로 결정됐다.
저서에 따르면 워치스키가 CEO가 된 이후 유튜브는 급속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290억 달러(39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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