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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누구에게 총 쏘는지 몰라"…이라크 정계 실세 사퇴에 유혈 충돌

[영상] "누구에게 총 쏘는지 몰라"…이라크 정계 실세 사퇴에 유혈 충돌

[https://youtu.be/1sh7Bdv40WQ]

(서울=연합뉴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폭력 시위가 무장 충돌로 번져 최소 2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라크 정계에서 최대 영향력을 가진 강경 시아파 성직자 겸 정치인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29일(현지시간) '최종 정계 은퇴'를 선언하자 격분한 추종자들과 시아파 내 친이란 세력의 충돌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겁니다.
이라크의 시아파 정파는 이란에 우호적이고 지원받기도 하지만 알사드르는 미국, 이란 등 외세의 개입을 강하게 반대하는 민족주의 노선입니다.
알사드르 추종자들은 이 발표를 계기로 수도 바그다드 '그린존'에 진입해 정부청사를 점거했고, 점거 시위는 충돌로 확산했습니다.
알사드르와 경쟁 관계인 친이란 성향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은 점거 시위대와 대치하다 유혈 투석전을 벌였고 정부 보안군이 투입되면서 폭력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심야에 곳곳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면서 "누가 누구를 향해 총을 쏘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현지에서는 이번 충돌이 또 다른 내전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로이터·@DylanFrank21 트위터·@_AfricanSoil 트위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양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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