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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우크라 탈출 동포 600명 도와…400명 추가 지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 피란민 3000여명 중 광주 고려인마을의 항공권 지원을 받아 국내에 입국한 동포가 6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4월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교회에서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전쟁난민 어린이가 엄마 무릎에 앉아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전쟁 난민 610명이 항공권 지원을 받아 광주로 왔다. 고려인마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피난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동포 중 광주에 연고를 둔 난민의 한국행을 돕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연말까지 400여 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인마을 측은 "지금도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등 우크라이나 인접국에서 고려인 동포가 모국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인마을은 지역사회 후원과 자체 모금 운동으로 전쟁 난민에게 항공권 구매비용, 숙소 임대보증금과 월세, 생활비, 생필품 등을 지원했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교 편입학과 한국어 교육, 기초 법 교육,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정착을 돕고 있다.

신조야 광주 고려인마을 대표는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가 피란민을 돕듯 우리 정부도 특별한 관심을 두고 동포를 도와야 한다"며 "우리의 핏줄인 고려인 동포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달라"고 호소했다.



천인성(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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