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밀리언 잭팟 당첨자 한 달 넘도록 안 나타나
7월 13억3700만불 당첨
일리노이주 익명 수령 가능
26일 메가밀리언 관계자는 이 복권의 당첨자가 아직까지 상금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9일 발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행운의 번호 13·36·45·57·67, 메가볼 14를 모두 맞힌 복권은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당첨금 13억3700만 달러는 미국 복권 역사상 3위, 메가밀리언 복권 역대 2위 규모다.
아직까지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당첨자의 신원이 향후에도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일리노이주의 경우 25만 달러 이상을 획득한 복권 당첨자가 익명으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권 당첨자는 추첨일로부터 12개월 내에 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일리노이주를 포함해 뉴저지·델라웨어·메릴랜드·조지아 등에서는 복권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반면, 뉴욕의 경우 복권 당첨자가 언론행사 등에 참여하도록 해 신분을 노출시킬 수 밖에 없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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