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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란듯 미국 정치인 또 대만 방문…이달 들어 네 번째

공화당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대만 도착…폼페이오도 내달 방문 예정

중국 보란듯 미국 정치인 또 대만 방문…이달 들어 네 번째
공화당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대만 도착…폼페이오도 내달 방문 예정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연방상원의원(테네시주)이 25일 밤 대만을 방문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포함해 이달에만 미국 정치인이 네 번째로 대만을 찾으면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블랙번 의원은 이날 밤 11시 45분께(현지시간) 미군기 UC-35A를 타고 대만에 도착했다.
블랙번 의원은 26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미국과 대만의 안보 및 경제 관계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번 의원은 중국 공산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달 초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당시 블랙번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대만을 지지해야 하고, 나는 바이든과 중국공산당에 굽히지 않은 펠로시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썼다고 전했다.
자유시보는 블랙번 의원이 이달 들어 네 번째 대만을 찾은 미국 정치인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대만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에 이어 14일 에드 마키 상원의원 등 상·하원 의원 5명, 21일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각각 대만을 찾았다.
중국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 등 미국 정치인들이 대만을 찾을 때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행동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편 '대중국 매파'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도 다음 달 대만을 방문한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다음 달 27일 가오슝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만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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