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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잭 도시 트위터 전 CEO에 소환장…스팸계정 자료 요구

머스크, 잭 도시 트위터 전 CEO에 소환장…스팸계정 자료 요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간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법적 다툼에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겸 전 CEO인 잭 도시가 휘말리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 변호인단은 도시에게 이달 19일자로 소환장을 보내 가짜 또는 스팸 계정이 트위터 사업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 관련 자료와 상업화가 가능한 일간 활성이용자(MDAU)의 활용과 관련한 자료 등을 요구했다.
머스크 측은 또한 트위터가 고려했던 대안적인 활성이용자 측정 방안에 대한 자료도 요구했다.
CNN비즈니스는 이번 소환이 양측간 법적 다툼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WSJ은 머스크와 트위터 측이 이번 소송과 관련해 수십명에게 소환장을 보냈지만, 도시가 트위터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머스크와의 친분을 고려하면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도시는 지난해 11월까지 CEO로서 자신이 설립한 트위터를 이끌었으며, 올해 5월까지 이 회사 이사회의 일원이었다.
도시는 또한 트위터가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수용한 지난 4월 25일에 "일론은 내가 신뢰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트윗을 올리며 머스크에 깊은 믿음을 보여준 바 있다.
도시는 그동안 양측의 소송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머스크의 인수 포기 결정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발언을 삼갔다.
도시는 트위터 주식 약 1천8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와 트위터가 합의한 인수가격인 주당 54.2달러를 적용하면 도시의 보유지분 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한다.
머스크 변호인단은 아울러 육아 휴직 중일 때 회사를 나가라고 통보받은 트위터 전 관리자에게도 소환장을 보냈다.
머스크 측은 트위터가 합병 계약을 위반해 자신의 동의 없이 해고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위터는 이에 대해 인사 변경은 이번 계약 조건에 따른 자사 권리 중 하나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소송과 관련한 심리는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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