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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교육 규제 직격탄 맞은 바이트댄스, 디지털직업학교 세워

中 사교육 규제 직격탄 맞은 바이트댄스, 디지털직업학교 세워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당국의 사교육 단속 직격탄을 맞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字節跳動>)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학교를 세웠다.
지난 11일 중국 푸젠성 룽옌시 민시직업기술대학에서 바이트댄스디지털경제산업학원 개원식이 열렸다.
민시직업기술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알리며 산하 바이트댄스디지털경제산업학원이 지역 디지털 경제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룽옌시는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39)의 고향이다.
장이밍은 앞서 교육사업에 의욕적으로 매진했다. 바이트댄스는 2020년 교육 분야를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인공지능(AI) 교습 등 교육 사업 적극 육성을 발표했고 교육 부문 직원은 지난해 봄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중국이 사교육을 강력히 규제하는 조치를 내놓자 바이트댄스는 수년간의 투자를 포기하고 교육 사업에서 손을 뗐다.
이후 장이밍은 바이트댄스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이밍은 글로벌 서비스인 틱톡과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의 동시 성공으로 중국 최고의 '청년 부호'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거대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장이밍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가 공개 석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6월 고향인 룽옌시에 자신의 할머니의 이름을 딴 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5억 위안을 기부했을 때다.
해당 기금은 지역 교사 훈련과 직업 교육 지원, 학생 기숙사 같은 기반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당시 룽옌시 교육 당국은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중국 정부는 특히 교육 같은 분야에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와 그들 창업자의 영향력을 경계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민간 혹은 외국 자본의 개입을 의심의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설립한 경영대학원의 이름이 갑자기 바뀌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마윈 주도로 2015년 저장성 항저우에 설립된 '후판대학'의 이름이 돌연 '저장후판창업연구센터'로 바뀌고 마윈도 대학 총장직에서 내려왔다.
마윈은 2020년 10월 중국 당국의 규제를 비판한 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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