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증시-주간전망] '잭슨홀' 파월 발언에 시선 집중

[뉴욕증시-주간전망] '잭슨홀' 파월 발언에 시선 집중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2~26일)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열리는 잭슨홀 회의는 당분간의 증시 방향성을 결정지을 대형 재료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주최로 와이오밍주 피서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국제경제 심포지엄이다.
이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수장이 긴축에 대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파월 의장이 강한 물가 통제 의지를 재차 드러낼 경우 여름 동안 나타났던 증시 반등세가 힘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경우 이는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신호로 해석돼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이 1970년대식 '스탑 앤 고(stop-and-go,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렸다가 다시 성장률을 방어하기 위해 물러서는 정책)', 혹은 '스탑 앤 홀드(stop-and-hold, 금리 인상 후 당분간 이를 유지하는 정책)' 중 어느 쪽에 가까운 뉘앙스를 전할지도 금융시장의 관심사다.
지난주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75베이시스포인트(0.75% 포인트, 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발언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9월에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려야 하고, 이를 위해 긴축을 지속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9월 회의까지 한 달 이상의 기간이 남은 만큼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폭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발언이 얼마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지, 혹은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지에 따라 시장은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혹은 75bp 인상할 가능성을 각각 59%, 41%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달러화 가치는 최근 한 달 사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도 2.99%까지 오르며 3%에 바짝 다가섰다. 채권 금리 상승은 미래의 성장에 기반한 고성장 기술주 주가에 부담 요인이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등 일부 밈 주식(투자자들의 입소문에 따라 급등락하는 종목)들이 큰 변동성을 나타낸 점도 주목할 요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밈 주식이 극심한 변동성과 투기적 흐름이 주가 고점을 시사하는 요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과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된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올라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연율 마이너스(-) 0.9%를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인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
이외에도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내구재 수주, 부동산 관련 경제 지표 등이 발표된다.
기업 중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와 기술주 줌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달러 트리 등 소매 판매 업체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소비 기업의 실적은 미국인들의 소비 추세와 미국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21%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6%, 나스닥 지수는 2.62% 하락했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2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실적
-23일
8월 S&P 글로벌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7월 신규주택판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JD닷컴 실적
-24일
7월 내구재수주
7월 잠정 주택판매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오토데스크, 빅토리아 시크릿 실적
-25일
잭슨홀 심포지엄 1일 차(25일~27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델 테크놀로지스, 갭, 펠로톤 인터랙티브, 달러트리, 달러 제너럴, 그랩,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 마블 테크놀로지 실적
-26일
잭슨홀 심포지엄 2일 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
7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뉴스공용1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