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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후치 강변 산책 ‘포이즌아이비’ 조심

포이즌 아이비는 일반적으로 잎사귀가 세 개 달려있다. [출처 셔터스톡]

포이즌 아이비는 일반적으로 잎사귀가 세 개 달려있다. [출처 셔터스톡]

 
 채터후치 강변 산책 ‘포이즌아이비’ 조심
 
 
 
이산화탄소 증가로 급격히 늘어
 
 
 
최근 채터후치강 국립휴양지(CRNRA) 근방에서 ‘포이즌 아이비’라 불리는 덩굴옻나무 알레르기가 커지고 독성도 강해져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CRNRA는 애틀랜타, 시드니 래니어 호수, 차타후치강을 포함하며, 관광안내소는 샌디스프링스에있다. 차타후치강은 사계절 내내 낚시를 하기 좋은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 피부협회(ASA)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85%가 포이즌 아이비를 포함한 옻나무종 알레르기를 갖고 있으며, 이는 매년 약 5천만 미국인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에서 가장 흔한 알레르기다.  
 
포이즌 아이비의 수액에는 다른 옻 종류와 같이 우루시올이라는 독성분이 있는데, 이 독이 피부에 닿으면 물집, 가려움증, 피부발진이 생길 수 있다.  
 
제리하이타워 박물학자는 애틀랜타저널(AJC)에 최근 CRNRA 숲에서 포도 덩굴, 트럼펫 크리퍼(미국 능소화나무) 등 여러 덩굴식물이 더 무성해지고 조밀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에는 이런 크기의 덩굴식물을 이 지역에서 본 적이 없었다”며 “화석연료 연소 등에 의해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전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듀크대학 연구에 의하면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에 노출된 포이즌 아이비는 더 빨리 자라며, 이 경우 식물의 우루시올은 더 강해진다. 
 
포이즌 아이비는 항상 악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포이즌 아이비의 거대한 뿌리와 뿌리줄기는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가을에는 인간에게는 유독하지만 새와 일부 포유류가 섭취할 수 있는 열매를 제공한다.  
 
하지만 생태학자들은 덩굴식물이 너무 커지면 결국 주변 나무를 질식시키고 남부 숲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CRNRA나 익숙하지 않은 숲·공원 등지로 갈 계획이 있다면 몸을 가릴 수 있는 옷이나 보호복을 착용해 혹시 모를 옻나무 알레르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만약 옻나무나 그 진액에 닿았을 경우, 빨리 찬물에 씻거나 소독용 알코올로 부위를 닦아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은 포이즌 아이비에 피해를 받지 않지만, 털을 통해 인간에게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포이즌 아이비는 봄에는 빨간색, 여름에는 녹색, 가을에는 노란·빨간·보라색을 띠는 등 색이 사계절 바뀌기 때문에 구분하기 쉽지 않다. 통상적으로 ‘잎사귀가 세 개 달린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의심이 간다면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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