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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차 독점한 정비소, 벌금 1000달러 등 철퇴

업주에 100시간 사회봉사령도

도로변 주차 자리를 독차지한 LA 한인타운 인근 실버레이크 지역의 차량 정비소 업주에게 1000달러의 벌금과 100시간의 사회봉사령이 내려졌다.
 
11일 NBC 뉴스는 이 지역의 도로변 미터기 주차 자리에 수리를 맡긴 고객들의 차량을 줄줄이 세워둔 정비소 업주에게 LA수피리어법원이 이같이 처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에도 NBC는 실버레이크에 있는 정비소 ‘하이 테크 오토모티브’가 포르쉐, 페라리, 마세라티 등 고객들의 차량을 수리하기 전에 며칠 동안이나 길거리에 세워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연히 이로 인해 주변은 주차 자리 부족을 일으켰고 지역의 주민들이나 방문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LA시 조례에 따라 정비소가 고객의 차량을 자신들의 소유지가 아닌 길거리에 주차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업주인 그리고르 코코 바크차지안을 형사 기소했고 법원은 벌금과 사회봉사 명령 이외에 LA 건물안전국의 정기검사에 협조할 것과 사업장 밖에 고객의 차를 세우지 말 것도 명령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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