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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투런-스리런-만루포 ‘사이클링 홈런’, 25세 유망주의 괴력 ‘충격’

MiL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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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한 경기에서 타자가 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라고 한다. 그러면 한 경기에서 솔로 홈런-투런 홈런-스리런 홈런-만루 홈런을 모두 기록하면? ‘홈런 사이클’(사이클링 홈런)이라고 부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주로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고 있는 챈들러 레드먼드(25)가 사이클링 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드먼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아마릴로에서 열린 더블A 아마릴로와의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 6타수 5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1,3루에서 우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3회 1사 1루에서는 삼진 아웃.

5회부터 레드먼드의 미친 장타가 터졌다. 5회 1사 1루에서 좌측 폴 옆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3에서 6-3으로 달아나는 홈런포였다.

6회 1사 만루에서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11-4가 됐다.

7회는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3연타석 홈런을 이어갔다. 스프링필드 타선은 7회에만 홈런 4방을 터뜨렸다.

레드먼드의 미친 타격감은 8회 2사 1,3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사이클링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5회부터 8회까지 4연타석 홈런(14호, 15호, 16호, 17호)을 몰아쳤다. 홈런 4방을 모두 다른 투수로부터 뽑아냈다. 브렌트 텔러(우완), 조시 그린(사이드암), 저스틴 루이스(우완), 오스틴 포프(우완)가 각각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레드먼드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이 감정을 무슨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흥분했다.

MiLB에 따르면,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홈런 사이클’을 기록한 것은 1998년 7월 28일 타이론 혼이 최초로 기록한 바 있다. 레드먼드는 2번째 대기록.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진기록.

레드먼드는 “만루 홈런을 치고 나서 사이클 홈런에 대해 약간의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정말 빨리 지워버렸다. 한 경기 멀티 홈런을 친 것이 오늘이 2번째였다”며 “그런데 솔로 홈런을 치고 나서 ‘오, 할 수도 있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타석을 향해 걸어가는데 주자 2명이 있는 것을 보고 ‘맙소사,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칠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레드먼드는 2019 드래프트에서 32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았다. 2019년 루키리그에서 뛰었고, 지난해는 싱글A와 더블A에서 96경기 타율 2할5푼9리(344타수 89안타) 18홈런 OPS .828를 기록했다.

올해는 더블A에서 뛰며 타율 2할4푼2리(252타수 61안타) 17홈런 61타점 OPS .813을 기록하고 있다.

/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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